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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 월드컵 열기만큼이나 응원단 속 숨은 ‘응원녀’ 찾기 열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그리스와의 첫 경기가 열린 지난 12일,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렬한 응원을 펼치며 ‘그리스 응원녀’라는 애칭을 얻은 신인배우 송시연과 코엑스 거리 응원단 속에서 상암월드컵경기장 붉은 악마로 변신한 배우 박하선은 이미 검색순위 상위에 랭크되면서 인기스타 못지 않은 반열에 올랐다.
이들에 이어 아르헨티나와의 조별 예선 두 번째 경기에 또 한 명의 ‘응원녀’가 카메라에 잡히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붉은악마 응원단 속에서 늘씬한 몸매와 화장기 없는 순수한 미모로 한국 대표팀을 응원한 이 여성의 사진이 한 축구팬의 카메라에 찍혀 인터넷 게시판에 퍼져나가고 있다.
네티즌들은 ‘아르헨티나 상큼녀’, ‘청순가련 엣지녀’라며 폭발적인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데, 앞서 월드컵 복근녀 한우리에 이은 연예계 지망생이 아닌가 하는 조심스런 추측도 하고 있다.
월드컵 매 경기마다 화제가 되고 있는 응원녀들의 돌풍은 네티즌들에게 월드컵을 보는 또 다른 재미로 다가가고 있다. 오는 23일에 있을 나이지리아 경기에서의 또 다른 ‘응원녀’의 탄생이 벌써부터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