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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책골 눈물’ 박주영 미니홈피 응원글 쇄도

박주영이 월드컵 무대에서 자책골로 통한의 눈물을 삼켰다.

지난 17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에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2차전 아르헨티나와 조별 예선에서 박주영은 전반 17분경 메시가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을 막기 위해 페널티지역 정면에 있다가 볼이 빠르게 올라오는 통에 클리어링하지 못해 오른쪽 정강이에 맞고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이후 박주영은 다소 자신감을 잃은 모습을 보이며 결국 후반 37분 이동국과 교체됐다.

이로써 박주영의 자책골은 1986년 멕시코월드컵 이탈리아전에서 조광래(현 경남FC 감독)의 자책골에 이어 두 번째 자책골이라는 불명예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박주영의 실수에 대해 박주영의 미니홈피를 통해 “괜찮다. 박주영의 잘못이 아니다”, “한 경기가 남았으니 더 잘하면 된다” 등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날 대한민국은 아르헨티나에 1대4로 대패했으나, 같은 조인 그리스와 나이지리아 전에서 그리스가 2대 1로 승리함에 따라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커졌다. (사진=박주영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