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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이 '윤계상의 재발견'이라는 보도와 관계자들의 평가에 대해 겸손한 발언을 했다..
윤계상은 18일 오후 서울 홍제동 상명대학교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로드 넘버 원'(극본 한지훈·연출 이장수 김진민)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윤계상은 방송도 하기 전부터 '윤계상의 재발견'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데 대해 "아직까지도 재발견이라는 이야기, 이번에도 재발견이라는 말을 듣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지금까지는 트렌디 드라마의 장난스러운 역, 가수로서의 이미지에서 탈피되지 않은 연장선상의 캐릭터를 많이 맡았다"며 "그래서 더 다르게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작품은 굉장히 남자답고 여러가지 심적 고통을 갖고 있는 캐릭터였다"며 "저도 그런 캐릭터를 처음 연기했고, 하면서 힘들었다"고 밝혔다.
윤계상은 "그걸 보면서 많은 분들이 '눈빛이 달라졌다, 남자다워졌다' 그렇게 말씀하신다"며 "결과는 드라마를 보고 판단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냥 열심히 했다"고 겸손해 했다.
윤계상은 수연(김하늘 분)을 사이에 두고 연적이자 전우인 장우(소지섭 분)와 부딪히며 우정을 키워가는 육사 출신 엘리트 장교 신태호 역을 맡았다. 그간의 소년다운 이미지를 벗고 남성다운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130억의 제작비가 투입된 사전 제작 드라마 '로드 넘버원'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역사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세 남녀의 애절한 사랑과 뜨거운 우정을 그린 휴먼멜로 드라마로, 소지섭, 윤계상, 김하늘 외에도 오랜만에 최민수의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홍일점 김하늘은 아찔한 킬힐로 좌중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로드넘버원'은 오는 23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