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성큼 찾아온 여름,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 돌아왔다. 아쿠아 마린 물빛의 바다가 선사해 주는 이국적인 정취와 햇살 쏟아지는 팬시한 비치에서 즐기는 썬텐은 상상만 해도 가슴 설레게 만든다. 부푼 기대감으로 떠날 계획을 세워두었다면, 다음은 멋진 바캉스 패션으로, 함께 떠나는 친구들 사이에서는 물론 꿈 같은 휴가지에서 남들보다 주목 받고 싶은 것이 여자들의 마음.
여행의 짐을 줄여 줄 뿐만 아니라 무한변신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는 점프 수트와 막상막하의 인기궤도를 달리고 있는 멀티 아이템이 바로 튜브 탑 원피스이다. 여성의 가녀린 어깨 라인과 쇄골을 드러낸 튜브 탑 원피스는 노출의 정도에 따라 사랑스러운 소녀의 느낌과 글래머러스한 섹시미까지 극과 극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데, 올 여름, 휴가를 앞두고 여성들의 마음을 확실하게 사로잡은 튜브 탑 원피스의 아찔한 매력 속으로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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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좌/비지트 인 뉴욕 1.사눅 2.버블플랍 |
바캉스 룩을 연출할 때는 마치 섹시한 매력의 헐리웃 셀러브리티처럼 일상에선 부담스러워 시도해 보지 못 하는 과감한 아이템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특별한 패션 스타일링이 기억에 남을 만한 로맨틱한 추억을 만들어 주지 않을까? 여성복 비지트 인 뉴욕에서는 매해 여름, 쇼 윈도우를 장식하는 열대의 원색적인 컬러와 트로피컬 프린트가 아닌 모던함의 대명사인, 그레이쉬한 블랙컬러의 아이템을 제안한다. 미니멀한 실루엣에 가슴 절개라인과 여성스러운 플리츠가 돋보이는 튜브 탑 미니원피스는 모노톤 베이스에 잔잔한 스트라이프를 가미하여 시크한 감성의 바캉스 룩을 완성했다.
또한 한껏 드러낸 어깨는 이국적인 에스닉 풍의 네클리스로 허전함을 달래 주고, 빅 사이즈의 스터드 브리슬릿 포인트까지 더해져 도시적인 느낌과 빈티지 분위기를 훌륭하게 매치 시켰다. 블랙이나 짙은 그레이 톤의 아이템은 어떤 원색이라도 포멀하게 정리해 주는 동시에 눈에 잘 띄지 않으면서 섹시해 보이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노출의 계절 여름엔 슬림한 다이어트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단, 즐기기 위해 떠나는 여행, 산뜻한 바캉스 룩으로 모노톤의 튜브 탑 원피스가 살짝 단조롭다면, 톡톡 튀는 개성의 비치슈즈를 맘껏 활용해 보자. 이러한 컬러와 디자인컨셉트의 조합은 서로의 단점은 보완해 주고 장점은 더욱 부각 시켜주기 때문에 전체적인 스타일링에 비타민 같은 활력을 불어 넣어준다. 시원한 매쉬 소재의 양말이 달린 튜브 플랍(사눅)은 위트와 경쾌한 느낌을 전해 줄 뿐만 아니라 샌드 비치 위에서의 활동성을 높여주어 실용적이기까지 하다.
좀 더 페미닌한 느낌의 포인트 TIP을 원한다면, 여성들의 로맨틱한 감성을 자극하는 러블리한 장식의 비치샌들(버블플랍)를 코디 해 보자~ 휠씬 더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강조로 이번 여름 휴가지에선 인기만점의 핫 걸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