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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의 속내는? “다시 태어난다면 배우로, 남자로 안 태어날 것”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 고현정이 생방송 데일리 연예뉴스 Mnet 수요 코너 에 출연해 여배우로서의 속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는 대한민국 연예계의 최고 스타를 집중 조명하는 기획 코너로서 전도연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해 연기대상을 거머쥘 정도로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고현정은 막상 다시 태어난다면 절대로 배우를 하지 않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힘든 부분이 많다. 평범하면서도 다른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그녀의 고백에 여배우의 자리가 마냥 화려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그녀는 “특히 여자로 살아가는 것이 힘들다. 다시 태어난다면 남자로 태어나고 싶다”고도 말했다.
 
그녀의 절친한 후배 천정명은 인터뷰를 통해 “평소 고현정을 형이라 부른다. 조인성도 형이라고 한다. 누나라고 할 때도 있지만 워낙 잘 챙겨주고 잘 베푸는 성격이라 나도 모르게 형이라 부르게 된다”고 말해 고현정의 또 다른 면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고현정은 컴백 후 <해변의 여인> <잘 알지도 못하면서> <여배우들> 등 非상업 영화에 출연하는 남다른 행보를 보이기도 했는데 “상업 영화는 여러 절차 면에서 까다롭다. 절차도 많고 풀어야 할 것들이 여기저기 얽혀있다. 非 상업 영화는 심플하게 작품과 감독을 보고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라 그 이유를 밝혔다.
 
그녀의 첫 팬미팅에 참가한 정웅인은 고현정을 두고 “감성이란 게 어떻게 연기에 혼합되는지를 아는 현명한 배우”라 평하며 “대사를 잘 외운다고 좋은 연기자는 아니다. 그런 점에서 고현정은 테크닉이 정말 뛰어난 배우”라고 극찬했다.
 
지난 23일 수요일 저녁 8시 생방송 된 Mnet 수요 기획 코너 에서는 고현정이 배우의 길에 들어서게 된 사연과 컴백 후 대중들의 반응에 대한 그녀의 솔직한 심경, 고현정이 말하는 ‘대한민국에서 여배우로 산다는 것’ 등 솔직한 발언으로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