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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상을 당한 원더걸스 리더 선예(21·본명 민선예)가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빈소를 지키고 있다.
선예의 부친은 24일 오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선예는 싱가폴 프로모션을 끝내고 23일 귀국했으며 부친상을 당해 현재 상을 치르고 있다.
선예의 소속사 측은 이날 오후 2시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형제 중 맏이인 선예는 담담하게 슬픔을 잘 견디고 있다"며 "빈소를 찾은 주변 사람들을 향해 애써 웃어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갑작스런 소식에 취재진이 몰린 장례식장에서 "죄송하지만 사진은 찍지 말아 달라"며 양해를 구한 선예는 앞서 오전 10시 10분께 아버지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수척해진 얼굴로 조문객을 배웅하기도 했다.
부친상과 함께 선예의 안타까운 가족사가 알려지기도 했다. 선예는 아버지에 앞서 어릴 때 어머니를 여의고 조부, 조모와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선예가 리더로 있는 원더걸스는 25일부터 하와이를 시작으로 북미투어를 재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선예가 부친상을 당하면서 일정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6일이다. 비보가 알려진 후 연습생 시절부터 선예와 절친으로 알려진 2AM 조권은 이날 새벽 조문을 하며 선예를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