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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박’ 박지성 월드컵 이어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10’에 뜬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월드컵 열기가 한창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대한민국 사상 첫 원정 16강의 신화를 이루어 낸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박지성 선수의 공식 캐릭터인 ‘캡틴 박’이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10’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박지성 선수의 퍼블리시티 독점 라이선싱권(영리 목적으로 사용되는 초상, 이미지, 캐릭터 등에 관한 법적 권한)을 가지고 있는 ㈜스타라이센싱은 이번 페어에서 ‘캡틴박’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인다. 또한, 부스 내 행사로 캡틴박 탈을 쓴 인형과 함께 하는 <한판 승! 미니 축구 게임>과 <포토타임> 등 관객과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특히 박지성 선수가 열띤 경합의 현장에서 입었던 실제 유니폼과 축구화 등 박 선수의 각종 소지품들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캡틴박’ 캐릭터는 이미 유통업체와 머천다이징 라이선싱 계약이 체결돼, 티셔츠, 타올, 장갑 등 월드컵 응원 도구 외에도 삼각김밥, 햄버거, 샌드위치, 아이스크림, 생수 등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들이 시판돼 대중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업체 대표인 권태형 변호사는 “캡틴박의 로열티가 올해 1~4월 보다 월드컵 시즌인 5~6월 동안 약 200%이상 상승해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실감하고 있다.” 며 “이 수익금의 일부는 박지성 유소년 축구 클럽 후원 기금으로 쓸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캐릭터 산업계가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준근 본부장은 “캡틴박 캐릭터는 세계적인 축구 선수이자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인 박지성 선수 특유의 친근한 이미지가 잘 표현돼 축구팬들은 물론, 세계 캐릭터 시장에서도 주목 받을 만하다” 며 “대한민국 원정 첫 16강 진출이라는 태극전사들의 쾌거에 힘입어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에서도 ‘캡틴박’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10’은 오는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코엑스에서 국내외 3천여명 이상의 바이어들과 18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개최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http://characterfair.kr 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