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상호)는 해마다 여름철 장마철만 되면 수난사고가 이어지는 남한강지역을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여주소방서에 임시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한다.
임시대책본부는 1본부(현장지휘본부)와 상황팀, 예방팀, 대응팀, 지원팀 4개팀 76명으로 구성되며, 강천보 등 3개 대형공사장을 24시간 모니터링하여 만일의 사고에 대응한다.
남한강 일대는 중부 내륙지방 집중호우가 잦은 곳으로 범람과 수해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장대비가 예측할 여유없이 갑작스럽게 쏟아져 남한일대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본부에는 동부권역 7개 소방서 수난사고 전문구조대원 35명으로 편성된 긴급구조팀과 구조보트·제트스키 등 수난구조장비 19대, 양수기 850여대를 전진 배치키로 하였다.
또한 유사시에는 전 소방인력을 투입하고 의용소방대 동원령을 발령할 예정이다.
호우경보 등 기상특보 발령시에는 전 소방관서가 비상경계근무 체제로 전환하며 침수 예상지역에 소방차를 이용한 위험경고 안내방송 및 대피명령 등 예찰활동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소방상황실과 유관기관, 공사현장과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하여 만일의 사고에 대응토록 하였다.
한편 소방재난본부는 구조대원 현장적응 훈련과 골재적치장 및 구조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3회 실시하여 현지시정 16건, 시정통보 35건을 조치하는 등 현장 중심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