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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플렉스, 참살이L&F 사업확장 본격화

드라마 ‘신데델라 언니’를 통해 더욱 유명해진 막걸리 ‘참살이탁주’를 생산하는 ㈜참살이L&F를 인수한 ㈜미디어플렉스가 본격적으로 막걸리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보여진다.

㈜참살이L&F는 경기무형문화재 제13호인 강석필옹과 국립한경대학교의 공동연구를 통해 참살이탁주를 개발하여 생산해왔다. 참살이탁주는 트림을 유발하는 가스, 젊은 층이 꺼려하는 시큼한 맛, 그리고 숙취를 유발하는 요소를 제거하는 등 막걸리의 취약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타 제품과는 달리 수입산 쌀과 밀가루가 아닌, 100% 국내산 무농약 친환경 쌀을 원료로 빚어진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참살이 탁주’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최한 2009년 대한민국 전통주 품평회에서 최고상인 금상(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5월 (주)미디어플렉스의 자회사로 자리잡은 ㈜참살이L&F는 본격적으로 사업 확대를 위해 생산설비 확장과 체계적인 유통라인 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다.

생산설비 확장으로는 ▲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기존 ㈜참살이L&F의 공장부지에 생산설비 증설, ▲ 새로운 부지를 선정하여 대규모 공장 신설, ▲ 추가적으로 새로운 막걸리업체 인수 등 여러 안들이 동시에 검토 및 진행되고 있다.

㈜참살이L&F 관계자는 “막걸리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로 인해 현재 생산량이 시장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에 다양한 방법으로 가장 효율적인 설비확장을 통한 생산량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체계적인 유통라인 확보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소매점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영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미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편의점GS25 등을 통해 참살이 탁주를 접할 수 있으며, 도매점으로는 ‘놀부NBG’, ‘완산골’, ‘뚝탁’ 등 프랜차이즈 외식업체들을 중심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또한, 전국적으로 대리점들의 지속적인 확충을 통해서 체계적인 유통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2009년에 약 4,200억 원에 달했던 막걸리 시장은 한식의 세계화를 추진하는 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며 주류시장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부상하고 있다. 막걸리 시장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약 42% 이상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참살이L&F는 국내 프리미엄 막걸리 시장을 선도하며 2013년에 약 1,000억 원 상당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