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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규 서울시 경영기획실장이 내달 1일자로 민선 5기를 이끌어갈 서울시 행정1부시장에 임명된다.
권영규 신임 행정1부시장은 경북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행정학 석사과정을 거친 뒤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행정학 MPA 과정을 밟았다. 서울시립대학교 도시행정학 박사를 취득한 뒤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 1980년 5월부터 서울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권 신임 부시장은 월드컵추진단장, 문화국장, 행정국장, 경영기획실장 등을 두루 역임하여 시정 전반에 다양한 업무경력을 갖추고 있다.
월드컵추진단장 시절 그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을 개장하고, 월드컵플라자를 설치운영했다. 붉은 악마를 비롯한 수십만 시민이 참여한 시청앞 “월드컵 시민응원전”을 기획하는 등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다양한 문화이벤트를 추진한 바 있다.
오세훈시장 취임 후 행정국장으로 보임돼 그는 '상시기록평가 및 역량평가 시스템', '액션러닝', '현장시정추진단' 제도 등 성과와 효율에 바탕을 둔 신인사시스템을 기획 시행하여 서울시가 2007년 정부인사혁신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데 크게 기여했다. '120 다산콜센터' 설립, '동사무소 100개 줄이기' 등의 새로운 정책개발을 통해 창의시정의 기반을 구축했다.
현재 경영기획실장으로 서울비전 2020, 시정운영4개년계획 등을 수립했고, '창의시정'을 선도해 직원들의 상상뱅크와 시민들의 참여창구인 '천만상상오아시스' 운영을 통해 총 3900여건을 정책화하여 시민참여를 획기적으로 촉진시킨 공로로 '09년 6월 UN공공행정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