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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걸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이 내달 1일자로 행정2부시장으로 선임된다.
고려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김영걸 신임 행정2부시장은 미국 텍사스대학교 토목공학 석사과정을 밟은 뒤 서울시립대학원 토목공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1979년에 제15회 기술고시에 합격한 그는 서울시에서 건설기획국장, 도시계획국장, 도시기반시설본부장, 균형발전본부장 등 건설 및 안전분야 전반에 걸친 다양한 업무를 맡았다.
재직기간 중 청계천 노점상 문제를 해결하여 복원공사의 성공적 마무리에 크게 기여했다. 민자유치를 통한 지하철 9호선 건설로 서울시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지난해부터 균형발전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광화문광장', '세운초록띠공원' 등 강북도심 발전에 노력했고, 남산의 회복과 소통을 위해 “남산르네상스 프로젝트 마스터 플랜”을 마련한 바 있다. 그리고 재개발구역 내 세입자들이 이사걱정없이 살 수 있도록 '순환형 임대주택'과 '대학생 맞춤형 주택'을 최초로 공급했다. '도심재창조 프로젝트'와 '뉴타운 사업' 등 서울시의 대표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