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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박용하 자살, 활동 중 죽음 배경 있었나?

박용하가 30일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박용하는 30일 오전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인을 수사 중이다.

그의 비보로 연예계는 깊은 슬픔에 빠졌다. 박용하와 절친한 관계를 유지했던 박효신은 비보를 듣자마자 빈소에 도착,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박용하는 박효신뿐 아니라 박효신의 소속사인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의 황세준 작곡가, 서인국 등과도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다.

뿐만 아니라 고인과 동갑내기 절친으로 알려진 소지섭은 소식을 듣자마자 빈소로 달려갔으며, 내내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통곡했다.

이 외에도 박시연, 박희순, 신승훈, 송윤아, 이범수는 동료의 죽음에 깊이 아파했다.

 

생전 고인은 아버지의 투병, 1인 기획사 설립, 국내 활동 저조한 데 대한 심리적 부담 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임시로 마련됐으며 박광현, 김현주, SS501 김형준, 유키스 김기범 등이 한걸음에 달려와 애도의 뜻을 전했다.

1994년 MBC <테마극장>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박용하는 2002년 KBS2 <겨울연가><러빙유> 등 드라마를 통해 한류스타로 발돋움, 해외 무대에 주력해왔다.

2008년 SBS <온에어>로 국내 활동을 재기한 뒤 2009년 KBS2 <남자이야기> 영화 <작전> 등에 출연했고 최근 <첨밀밀> 리메이크작 <러브송>에 윤은혜와 캐스팅돼 촬영을 앞두고 있었으며, 지난 19일 첫 일본 공연을 마친 고인은 18회의 공연 일정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의 죽음은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사진=YONA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