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자동차가 렉서스 브랜드 최고급 세단 'LS460(4600cc)' 모델의 엔진에서 중대한 결함을 발견, 원인규명에 나섰다.
이번 결함은 주행중 엔진이 멈추고, 최악의 경우 재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어 대형 사고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현 시점에서 사고 관련 보고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요타는 결함의 구체적인 원인규명과 함께, 엔진 관련 부품의 교환이나 제어용 소프트웨어 개선책을 마련한 후, 가까운 시일내에 국토교통성에 리콜을 신고할 방침이다.
LS460은 2006년에 출시된 후, 지난해 일부를 개선시킨 모델로, 도요타는 같은 타입의 엔진을 탑재한 차종에 대해서도 결함 여부를 조사한다. 조사 대상 대수는 전 세계에서 수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타는 지난해 가을 이후, 하이브리드차 '프리우스' 등에서 결함이 드러나 전세계적으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해왔다.
그간 품질 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해 왔지만, 도요타의 대표격 차종 LS460의 엔진 결함 문제로 어려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