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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LG텔레콤이 사명을 'LG U+(LG유플러스)'로 바꿔 새롭게 출발했다. LG유플러스는 기존의 통신사업자 관점의 '텔레콤'이란 사명을 과감히 떠어내고‘U컨버전스’를 통해 어느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분야에서‘탈통신 세계 일등 기업’을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1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소재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 ‘LG U+비전선포식행사’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은 “LG유플러스로의 새로운 출발은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탈통신’의로의 출항 선언”이라며, “LG유플러스는 U컨버전스 서비스를 통해 잃어버린 IT강국을 되찾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상철 부회장은 “이제 LG유플러스는 온국민은 yo(요) 요금제로 ‘디지털 해방’을, 세계 최고의 인프라로 유무선 구분 없이 최고의 속도를, ‘U컨버전스로 세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을 세계 최고의 IT 서비스 혜택을 누리는 국민이 되도록 하고 탈통신 세계 1등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100Mbps속도의 와이파이 네트워크인 ACN(AP Centric Network)을 올해 1만1000개 구축과 차세대 이동통신 LTE(Long-Term Evolution) 2012년 7월에는 수도권 및 광역시 중심 조기서비스 실시. 그리고 저렴한 비용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cross-platform),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고객가치를 확장하기 위한 방안으로 ▲컨버즈드 홈(Converged Home) ▲소셜 모빌리티(Social Mobility)▲스마트 워크 플레이스(Smart Workplace) 등 세 분야를 포함하는 U컨버전스 서비스를 제공하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제휴 및 투자 형태로 우수한 서비스와 기술을 확보하고 고객관점에서 솔루션을 디자인함으로써 ‘온국민 디지털 해방’을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인프라와 서비스 전략을 기반으로 LG유플러스는 모든 U컨버전스 상품과 서비스를 메뉴화하고, 이를 통신 단품 영업이 아닌 고객 맞춤형으로 조합이 가능하도록 해 모든 고객접점에서 고객 맞춤형으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탈통신 세계 일등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철 부회장은“마치 펭귄이 새로운 세상을 찾아 날아가듯이, 집채만 한 범고래가 인간이 만든 제방을 넘어 망망대해로 가듯이 지금의 갇혀진 틀을 벗어나 세계의 블루오션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4년 내로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1조원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비전선포식에는 고객대표를 비롯 임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비전선포식 이후에는 서울 남대문로 본사 1층에서 LTE 시연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