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가 유럽악재나 세계경제의 낮은 성장의 우려에도 불구, 일각에서 일고있는 '더블딥'(이중침체) 우려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의 루중위안(盧中原) 부소장은 해당 언론사와 인터뷰를 통해 "중국 경제의 둔화세가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심각한 경기 둔화 요인을 없다"고 말했다.
루 부소장은 현 중국경제의 둔화로 인한 중국 수출 증가를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중국 정부의 부동산시장 안정 정책이 투자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점과 세계 경제의 낮은 성장률과 유럽의 국가부채 우려를 손꼽았다.
그러나 루 부소장은 이런 요인들이 중국 경제 성장을 막지 못할 것이며, 중국의 거시경제 환경도 안정된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애초 전망대로 올해 국내총생산인 GDP 9.5% 상승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덩셴훙(鄧先宏,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 부국장은 중국의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투기 자본이 침투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환율 정책을 개선해 시장이 위안화 가치 결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