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지난 1분기 경상수지와 자본수지 흑자폭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중국 외환관리국은 지난 1분기 경상수지 흑자가 지난 5월 14일 발표된 409억달러보다 늘어난 536억달러로, 자본수지 흑자는 지난 발표된 550억달러에서 642억달러로 최종집계 됐다고 5일 홈페이지에 성명을 통해 밝혔다.
다만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 순유입금은 종전 175억달어에서 155억달라로 하향조정됐다.
정정 발표된 경상수지 흑자인 536억달러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나 줄어든 것이다.
한편 외환관리국은 이날 성명에서 중국의 외환보유액에 대해서는 수정하지 않았다. 최근 발표에 따르면 중국은 3월말 현재 지난해 동기보다 외환보유액이 25.25% 늘어난 2조4천471억달러로 부동이 세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잠정 통계치를 발표한 뒤에 나중에 통계치가 수정되는 경우는 종종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