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48년만에 줄었다.
6일 일본 법무성은 지난해 말 현재 일본 거주 외국인은 218만6천명으로 지난해보다 3만1천명(1.4%감소)이 줄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일본내 외국인이 줄어든 것은 불경기의 여파로 일자리를 잃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거주 외국인이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아이치현으로 1만4천명이 감소했다. 그 뒤를 이어 시즈오카현 미에현 군마현 순으로 외국인 노동자가 일하는 공장이 있는 지역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국적별로는 브라질인이 26만7천명으로 14.4% 급감했고 한국인도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내 실업률은 최근 5.2%대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