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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7월 19일 초복을 맞아 따라 닭, 오리육 등 복날 성수식육제품 취급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소비자단체 등과 합동으로 위생점검에 나서 위생관리가 취약할 것으로 우려되는 재래시장 내 닭․오리육 판매업소, 삼계탕 등 보양식 음식점에 납품하는 도매상 및 포장처리업소의 제품을 수거하여 검사한다.
검사 기준은 ▲유통기한 준수 ▲냉장․냉동제품의 적정 보관․판매 ▲제품명․내용량․유통기간 등 적정 표시 ▲품목제조 보고 ▲자체위생관리기준 운용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으로 이 모두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수거한 제품은 항생제, 합성항균제, 일반세균, 대장균, 식중독균, 중금속 등 검출 여부를 검사한다. 점검 후 법령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하고, 부적합 제품은 즉시 압류․폐기하여 시민에게 공급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무더위에 먹을거리의 안전성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시민들에게도 닭 등을 구매 시에는 영업장의 위생상태, 유통기한 경과제품, 냉장․냉동고 보관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며 "위생관리가 불량한 업소나 의심이 되는 제품 발견시에는 120 다산콜센터를 이용하여 신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