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서울시 ‘2010 장애인무료해변캠프’ 개장

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한 달동안 중증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한 '2010 장애인 무료해변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장애인 무료해변캠프는 장애인에게 삶에 대한 의욕과 극복의 동기를 부여하고 휴식제공으로 자존감의 향상 및 가족간의 유대감 형성으로 사회참여를 유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캠프를 계속 이어갔다.

매년 참여인원이 10%이상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1만5000여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번 캠프는 강원도 고성군 명파리 해수욕장에서 약 1,000평 규모로 장애인 및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장애로 인한 제약이나 불편함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휠체어 전용 이동로(파렛트), 장애인용 화장실, 샤워장이 설치된다. 숙박용 텐트(가족용, 단체용 등 31)와 취사도구(가스버너, 식판,  식수) 등 물놀이 안전용품 등도 무료로 제공된다.

장애인들의 안전하고 즐겁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24시간 수상안전요원을 상주 배치하고 캠프내 모든 시설과 해변을 연결하는 이동통로(바닥 파렛트)와 해충 퇴치기도 설치하여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하여 이동경로에 RFID가 장착된 점자 유도블럭  및 엔젤보이스를 비치하는 등 시각장애인도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도록 '보행안내시스템'도 완비했다.

단체참가자를 위해 행사무대, 빔 프로젝트, 노래방기기를 대여하고 한국봉침선교회에서 한방무료시술, 해변에서 영화도 감상할 수 있도록 해변시네마, 해변한마당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장애인 무료해변캠프의 참가를 희망하는 장애인 및 가족들은 서울특별시 장애인홈페이지(http://friend.seoul.go.kr)나 곰두리봉사협회 홈페이지(http://komduri.or.kr)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행사 주관단체인 곰두리봉사협회에 FAX(02-952-9001)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