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골프 판매에 힘입어 상반기에만 4760대를 팔며 전년동기 대비 12.8%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반기 출시예정인 신형페이튼으로 성장세를 이어 나가며 수입 자동차 시장 1위 목표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고속 성장을 견인한건 골프였다. 골프는 수입 소형승용차로는 최초로 월간 베스트셀링 1위를 차지 했고, 주요 구매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20~30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로 뽑히기도 했다. 골프와 함께 판타스틱 4로 불리는 파사트는 총1013대 티구안은 954대 CC는 606대를 팔며 상반기 성장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폭스바겐코리아는 밝혔다.
폭스바겐이 하반기 출시예정인 신형페이튼에 거는 기대는 크다.
지난 2005년 4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페이튼은 대부분의 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독일 장인 정신의 결정체인 최고급 명차로 알려져 있다. 폭스바겐 고유의 디자인과 전면부에 크롬과 LED를 사용해 강렬한 느낌이 더해지고 후면부와 전체적인 실루엣 또한 새롭게 디자인되어 중후한 모습에 화려함과 웅장함까지 더하게 됐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은 “신형 페이톤의 경우 가격조차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계약고객이 있을 정도로 높은 판매 잠재력을 가진 모델이다. 신형 페이톤의 성공적인 판매와 상반기를 이끈 ‘판타스틱 4’ 볼륨모델에 대한 지속적인 확대가 시너지를 이뤄 2010년 하반기에는 수입차 시장에서의 1위 목표를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 코리아는 폭발적인 판매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5월 서초구 양재동에 폭스바겐 양재서비스센터를 오픈한데 이어 7월 부산 남천동에 폭스바겐 남천서비스 센터를 확대 이전하여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