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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향후 10년간 서부대개발 목표 제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향후 10년간 서부대개발의 전략적 목표를 제시했다.

반관영 중국신문사 보도에 따르면 5~6일 베이징에서 중국공산당과 국무원이 공동주최한 서부대개발회의를 소집해서 이같이 밝혔다.

구제적인 내용을 보면 ▲서부지역의 종합경제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되고 ▲현대 산업체계가 기본적으로 형성되고 ▲기초인프라가 갖춰지고 ▲에너지, 장비제조 등 전략신흥산업 기지가 마련되고 ▲인민의 생활수준이 대폭 개선토록 해 기본적인 서비스능력이 동부지역과 차이를 줄이고  생태환경 보호가 업그레이드 되고 생태환경이 악화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후 주석은 새로운 형태로 서부대개발은 전면적이고 전략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면서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 많은 투자를 해야하고, 생태환경 보호를 중시해야 하며, 경제구조를 조정, 대내외 개방을 확대해 서부지역의 경제가 빠르고 온전하게 발전해 인민생활의 전면적이 수준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후 주석은 서부지역의 대개발이 큰 성과를 이룩하였지만 서부지역과 동부지역의 발전 수준이 현저한 차이를 극복하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제기했다.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도 이날 회의를 통해 "서부 대개발은 국가 차원의 전략적인 지역 개발계획 중 최우선 순위를 차지한다"고 강조하면서, 서부대개발을 이룩하는데 있어 지역의 특색산업을 육성하고 생태환경 건설 및 환경보호를 강화하고 경제특구를 발전의 거점으로 삼는것을 제시했다.

현재 중국의 서부내륙지역은 동부 연안에 비해 크게 낙후돼 있어 2000년부터 서부대개발 전략을 추진해 왔으며 향후 10년간 신장(新疆)위그르자치구를 비롯한 서부지역의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