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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월드컵 티셔츠 기증하세요"

KT(회장 이석채)가 월드컵 티셔츠를 모으는데 팔을 걷어 붙였다.

KT는 '포유앤포미'와 함께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티셔츠의 기적'캠페인을 벌인다.

'티셔츠의 기적'캠페인은 월드컵 응원에 쓰인 붉은 티셔츠를 구호물품으로 보내 평화를 추구하는 월드컵 정신을 실현하자는 취지로 열린다.
KT는 전국 2,900여 개의 쿡쇼대리점과 KT프라자를 통해 티셔츠의 종류에 관계없이 기증받지만,  장기간 배송되는 과정에서 상하지 않도록 세탁해서 기증해 줄것을 당부했다. 수집된 티셔츠는 8월 이후 콩고, 알제리 등 아프리카와 몽골, 인도 등 아시아지역에서 큰 일교차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위해 활용된다.

KT 남규택 전무는 "'세계화합'의 월드컵 정신을 이어가자는 취지에서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전국의 쿡쇼대리점과 KT프라자를 활용해 이번 캠페인을 전국민적인 행사로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