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지난 20년간 각종 유엔평화유지(PKO)에 모두 1만5천603명 병력을 파견해 평화유지와 복구지원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신화통신은 중국 국방부 발표를 인용, 1990년 이래 유엔이 펼치는 18개 평화유지활동에 참가한 중국 군인의 숫자를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 평화유지판공실 타오샹양(陶向陽) 부주임은 중국 군인이 임무를 수행하다 지금까지 9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중국은 현재 민주콩고와 수단 등 9개 지역에서 활동중인 유엔평화유지군에 총 1천960명의 병력을 파견한 상태이다.
한편 중국 국방부는 6일 36개국의 주중 대사관에서 활동 중인 외국 무관 38명을 국방부 평화유지센터로 초청, 활동을 소개하고 유엔 평화유지 활동에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