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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드라마 OST춘추전국시대다.
7일 자정에 공개된 나쁜남자 OST Part 5수록된 정엽이 부른 <혼잣말>역시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다. 브라운아이드 소울의 정엽이 정엽표 발라드를 부른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마자 각종 포털사이트와 음원사이트 검색순위 상위에 올라 나쁜남자OST와 보컬리스트 정엽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증명해보였다.
천안함 사태에 이어 남아공월드컵까지 이어지며 방송의 기회가 줄어든 가수들이 신곡발표를 미루고 유일하게 방송노출이 가능한 드라마 OST를 선택하게되며 OST춘추전국시대라고 할 정도로 많은 유명 보컬들이 드라마 OST를 불렀다. 김범수, 김장훈, 소녀시대, 환희, 휘성에 이어 이승철과 백지영의 참여도 알려져 그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으나 나쁜남자 OST의 기세를 꺽기엔 역부족인 듯하다.
OST제작사 ‘어치브그룹디엔’의 철저한 기획력을 바탕으로한 이번 ‘나쁜 남자’OST는 음반 제작자들사이에서도 성공마케팅의 좋은 예로 언급되고 있다. ‘어치브그룹디엔’ 관계자는 “OST를 단순히 드라마 속에 삽입되는 음악으로만 여기지 않고 하나의 독립된 컨텐츠로 여기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모든 이들의 노력이 낳은 결과이다”라고 말했다.
또 덧붙여 “정엽이 브라운아이드 소울의 싱글앨범 출시시기와 겹치는데도 불구하고 나쁜남자 OST와 첫 번째 연을 맺은 보컬리스트로서 나쁜남자OST의 성공을 위해 의리를 지키고자 자작곡을 한 곡 더 수록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정엽이 부르는 마지막 OST가 될거라 <혼잣말>은 더욱 특별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