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정유사인 JX홀딩스가 중국 국영 석유화학회사인 시노펙과 제휴교섭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제휴가 성립되면 중국 상해에 가솔린 자동차 엔진내부, 생산기계 등에 사용되는 고성능 윤활유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자동차의 수요급증과 공장의 생산기계 대형화로 고성능 윤활유가 필요한 중국과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으로 새로운 수요창출이 필요한 일본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JX홀딩스는 러시아와 브라질의 정유사와도 윤활유 공장 건설을 두고 제휴교섭중에 있다. 향후 JX홀딩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신흥국 시장에 신공장을 건설해 연간 수십만배럴의 윤활유를 생산할 예정이며 투자규모도 수십억엔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