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中, 맥도널드 식품첨가제 유해성 여부 조사

중국 당국이 미국의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널드 제품에 대해 식품첨가제의 유해성 여부 조사에 나섰다.

7일 중국 인민라디오방송은 국가식품약푸감독관리국이 맥도날드 치킨너켓에 인체 유해성분이 함유됐다는 의혹을 제기함에 따라 유관 부처와 공동으로 해당 제품에 대해 안전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방송했다.

이에 중국 당국은 조사결과는 적절한 시기에 신속하게 발표될 것이라면서 중국에서 영업하는 패스트푸드 업체들에 식품첨가제에 대한 중국의 표준을 준수해 식품 안전을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 언론에서 맥도널드의 '맥너겟' 제품에서 유기실리콘 중간재인 디메틸 사이클로실록산(dimethyl cyclosiloxane)과 산화방지제 삼차뷰틸하이드로퀴논(tert-Butylhydroquinone)이 검출됐다는 보도가 나와 유해성 여부에 대해 조사하게 된 것이다.

또한 맥너겟의 포함된 식품첨가제는 산화와 부패를 방지시키기 위해 첨가되는 물질로 안전기준을 초고할 시에는 구토, 귀울림, 구역질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