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중국 상하이(上海)에 디즈니랜드가 착공될 예정이다.
7일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는 익명의 상하이시 관계자를 인용해 디즈니랜드 설립을 위한 준민 이주와 공사 지휘부 설립, 기초공사 전단계 준비 등의 과정이 일정대로 진행되는 가운데 미국 월트디즈니측과 구체적인 협의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 착공이 임박하면서 주변 부동산 값도 요동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주요도시의 집값은 2분기 이후 관망세가 짙어지며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으나 상하이 디즈니랜드 주변은 오히려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말 상하이 디즈니랜드 부지의 이주민을 위한 주택단지가 상하이 푸둥(浦東) 사신전(沙新鎭)의 32만4천㎡ 부지 위에서 착공됐으며 ㎡당 주택가격이 2만1천위안(378만원)에 이를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