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기업물가지수(CGPI)가 2개월째 상승했다.
6월 일본 기업 물가지수가 전년동기대비 0.5% 오른 102.9로 집계됐다고 일본중앙은행(BOJ)이 12일 전했다. 이는 지난 5월 0.4% 상승에 이어 2개월째다.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아시아 수요 증가와 세계 경기의 회복기조로 원자재 가격 급등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일본은행 조사통계국은 "원자재 가격은 상승하고 제품가격은 하락하는 경향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해 일본 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6월 일본의 수출물가는 전년동기대비 3.6% 하락, 수입물가는 전년동기대비 8.0%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