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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기호식품판매업소 위생시설 개선비 지원

서울시는 학교주변 안전 먹을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들이 자주 찾는 과자가게, 분식점 등 소규모 식품판매업소의 위생시설개선자금을 지원한다.

학교 앞 식품취급업소는 대부분 소규모 영세업소로 위생시설개선 투자자금이 부족하고 식품안전관리가 취약해 서울시가 자금지원에 나서 위생수준 향상에 나선다.

지원대상은 식품안전보호구역(학교주변 200M이내 주 통학로)에 위치한 어린이 기호식품취급업소로 ▲냉장․냉동ㆍ소독시설 설치 ▲위생덮개 구입 ▲화장실 개선 ▲조리ㆍ판매시설 개선비용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전년도에 이어 시설개선비 지원을 위해 3억7000만원의 예산을 책정하고 업소별로 총투자비의 90%까지 5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604개소에 2억5000만원의 시설개선자금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750개에 시설개선자금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5월까지 220개소에 지원된 상태이다.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로 지정받고자 하는 업소를 우선지원하며 시설개선 후 우수판매업소로 지정되면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  판매업소로 인정하는 표지판을 제공한다.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란 식품안전보호구역 내에 위치하면서 안전하고 위생적인 시설을 갖추고 고열량․저영양 식품을 판매하지 않는 청정 먹을거리 판매점으로 지난해부터 지정하고 있다.

올해에는 16개 식품판매업소에 시설개선자금을 우선 지원하여  방충시설 설치, 식품진열대 제작설치, 조리기구 교체 등 시설개선 후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로 지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설개선비 지원을 통해 보다 위생적인 환경에서 안전한 식품이 판매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식품안전에 대해 느끼는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설개선비를 지원받기 원하는 식품취급업소는 소재지 자치구 어린이 식품안전담당부서에 연락하여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