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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中企 수출입 공동물류 시스템 지원 확대

한국무역협회는 중소 수출입업체의 공동물류 시스템 구축 지원을 확대한다.

무역협회와 지식경제부는 이를 위해 공모를 통해 선정한 인천남동공단·원주산업단지·충주산업단지의 18개 중소 수출입업체로 구성된 4개 컨소시엄과 물류비 절감 및 물류 효율화를 위한 공동물류 시스템 구축 사업이행 계약을 14일 체결했다.

업체들은 5개월 동안 전문 물류업체들로부터 물류관리업무 전반에 대한 진단을 받고, 컨소시엄 구성업체간 공동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받는다.

올해는 특히 인천항공동물류센터 운영사인 청조해운항공이 물류비 절감을 위해 MHK·후성에이치디에스·우진메탈·귀뚜라미범양냉방 등 4개 중소출입업체들을 대상으로 몽골지역 수출입 컨테이너 소량화물 공동 집화와 운송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롯데물류는 엘바이오·메디코넷·코스텍·킴엔에스코리아·대양의료기 등 원주의료테크노밸리에 입주해 있는 중소 의료기기 수출입업체 5개사를 대상으로 보관·수송 분야 공동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18개 중소수출입업체들이 물류공동화 컨설팅 지원 사업을 통해 업체당 평균 20% 이상의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