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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상반기 매출 6조9000억·이익4900억 '사상최대'

신세계가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전년 동기대비, 두 자릿수 매출 및 이익 신장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신세계는 14일 상반기 총 매출액은 6조9915억원으로 전년 동기 6조1347억원 보다 8568억원(14.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0억원(15.5%) 늘어난 4982억원을 기록했다.

 

또 2분기 총매출액은 3조4690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695억원보다 3995억원(13.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7억원(16.6%) 늘어난 2578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는 올해 정용진 부회장이 추진중인 ‘업태별 핵심가치 집중화 전략’의 양대 축인 이마트의 ‘신가격 정책’과 백화점의 ‘1번점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마트의 경우 ‘상시저가(EDLP, Every Day Low Price) 방식의 신가격 정책’을 채택해 최저가 상품개발에 주력하고 판매관리비를 절감하는 운영혁신이 매출 증대에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백화점의 경우 본점, 강남점, 인천점, 경기점 등 기존 대형점포의 안정적인 영업호조세와 신규점포의 매출강세로 전점이 28..5%(세포함)의 업계최고 수준의 매출 고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강남점은 상반기에 처음으로 매출 5000억원(세포함)을 돌파해 연간 매출 1조원이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오픈 1년차인 센텀시티점과 영등포점은 올 하반기에도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지난 5일 오픈한 이마트몰(www.emartmall.com)과 지난 4월에 신세계I&C로부터 양도된 신세계몰(mall.shinsegae.com)을 신세계의 신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이마트몰은 지난해 940억 수준의 매출을 올해는 3000억 원대로 3배이상 확대하고 2011년에는 5000억 원, 2012년에는 1조 원대로 목표를 수직 성장시켜, 오픈마켓을 제외한 온라인 종합쇼핑몰 시장에서 업계 1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신세계의 6월 영업실적은 총매출액이 1조1520억 원으로 전년동기 1조 원 보다 15.2%, 영업이익은 834억 원으로 전년동기 619억 원보다 34.6% 신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