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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CNBLUE) 정용화가 "실제로 보면 별로다"고 외모에 대해 과소 평가를 하자, 네티즌들을 입을 모아 '망언'이라고 칭하고 나섰다.
정용화는 15일 방송되는 온게임넷 '히즈온라이브'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해 약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자신들의 팬 20여명과 온라인 팬 미팅을 즐겼다. 정용화를 포함한 씨엔블루 멤버들은 이날 녹화에서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 온라인 팬미팅에 즐거움을 표하며 팬들과 자유롭게 소통했다.
이 과정에서 정용화는 "실물이 궁금하다"는 팬의 질문에 "실제로 보면 별로다. 방송이 더 낫다. 그래서 이 직업이 마음에 든다"고 엉뚱한 대답으로 눈길을 끌었다.
소식을 접한 팬들은 정용화가 지난달 경인 채널 OBS '독특한 연예뉴스'에 출연해 "알고 보면 질리는 스타일이다"고 인터뷰 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망언 시리즈'라고 표현했다.
정용화는 데뷔 전부터 '스키장 얼짱 훈남'으로 불리며 관심을 받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의 발언을 스타 망언 리스트에 추가해야 한다는 반응.
이 밖에도 팬들은 "말하는 거 보면 진심 같아서 진짜 망언으로 받아들여야 할지 감이 안 선다.", "장동건의 '한번도 내가 잘 생겼다고 생각한적 없다.'에 이은 새로운 망언 등장", "별로라는 용화 실물에 질려보고 싶다.", "가끔씩 터지는 이런 솔직한 발언이 귀엽다" 등 정용화의 발언에 대한 재치 있는 소감을 전했다.
스타 망언이란, 연예인들의 지나친 겸손함이 팬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면서 이름이 붙여진 것. 사례로 장동건의 "나는 잘 생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나 수애의 "나의 외모는 촌스럽고 올드하다" 등의 발언이 대표적인 스타 망언으로 꼽힌다.
'히즈온라이브'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XBOX LIVE를 통해 진행되는 온라인 팬미팅쇼로, 씨엔블루가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