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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근거도 없는 지불유예선언이 일선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사이에서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지자체 재정상태가 파국으로 치달으며 야심차게 진행하던 초대형 개발사업을 감당하기 힘들어서다.
성남시는 채무자인 국토부와 LH에 “사업비를 다 써버렸으니 돈을 지불 못 하겠다”고 선언했다. 악덕채무자가 돈을 못 갚겠다고 몽니를 부리는 모습이다.
대전시 동구청과 부산시 남구청은 수백억원대의 호화판 신청사를 짓다가 재정이 파탄 나 빚더미에 올라앉은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 월급도 줄 형편이 못돼 지방채를 발행해 월급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하니 이 또한 가관이다. 빚내서 호화생활을 영위하다 또 다시 빚내서 월급을 주겠다는 심보다.
비단 대전과 부산뿐 아니라 빚더미에 몸살을 앓고 있는 지자체는 이보다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이유로 올해 지방채는 30조원대로 육박할 것으로 전망돼 지자체의 줄도산까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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