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속은 2020년까지 교육 현대화를 실현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는 15일 후 주석은 13~14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교육업무회의에서 "사람을 가르친다는 것을 근본으로 개혁과 혁신, 평등 촉진, 교육의 제고 등을 방침으로 삼아 2020년까지 교육 현대화를 실현하고 학습형 사회를 조성해 인재 강국의 대열에 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 주석은 "교육은 국가 및 민족발전의 가정 근본적인 사업으로 당과 정부가 이를 발전시키고 관리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우리의 교육목표는 "사회주의를 건설하고 계승할 지덕체를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교육분야의 개혁개방과 민생개선 및 사회조화를 촉진해 훌륭한 교사를 양성하는 것을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서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대학 교육과 취학 전 아동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특별히 강조했다.
원 총리는 "전국 취학전 교육을 보편화하고 공립과 사립 유치원을 함께 발전시켜 '유치원 입학난'을 해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현재 중국은 공립 유치원이 부족하고 사립 유치원은 수업료가 지나치게 비싸 취학전 교육을 받고 싶어도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상당히 많다.
중국 지도부는 지난달 말 2020년까지 중국을 세계수준의 인재강국으로 발전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중장기 교육개혁안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