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 피해사례를 파악하기 위해 광주·전남지역을 방문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정호열 위원장이 16일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인 동양정공을 방문해 제조·건설 분야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동양정공은 삼성광주전자 1차 협력사로서 냉장고 및 세탁기 부품류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은 900억 원, 종업원 수는 300명이다.
공정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광주·전남지역의 중견 건설사 부도 등에 따른 수급사업자의 피해사례 및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 하도급 거래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도 파악할 계획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의례적인 방문이 아니며 중소기업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관련 내용을 하도급 관련 정책결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정 위원장은 광주상공회의소에서 주최하는 초청 강연회에 참석해 광주·전남지역 소상공인(약 100명)을 대상으로 '시장경제 활성화를 위한 2010년 공정거래정책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