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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는 11번가와 전략적 사업제휴를 통해 온라인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제휴하는 사업은 ‘디지털쿠폰 서비스’로 11번가에 입점된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행사 상품을 구매한 후, 디지털쿠폰을 휴대폰에 내려 받아 편의점에 제시하면 해당 상품을 바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 입장에서는 양사의 제휴를 통해 제공되는 다양한 할인·증정행사를 이용하며 온라인 상품을 배송 없이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운받은 디지털쿠폰은 선물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기업 입장에서도 대표적 온라인 기업과 오프라인 기업이 만나 서로의 고객을 공유하고 동시에 새로운 고객까지 창출한다는 의미가 있다.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는 11번가와의 제휴를 기념하여 조지아맥스커피240ml, CJ작은햇반130g, 참깨라면소컵으로 구성된 ‘천원의행복세트’ 2만 세트를 16일까지 천원에 판매한다.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마케팅팀 황인성 팀장은 “이번 디지털쿠폰 서비스 제휴를 통해 온라인 고객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며 “SK텔레콤 기반 서비스에 강점이 있는 11번가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향후 스마트폰 연계 마케팅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11번가 레저서비스그룹 박준영 그룹장도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와의 제휴는 온라인 사업을 넘어 전국 4000개 이상의 홍보 터미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는 2007년부터 G마켓과 디지털쿠폰 서비스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11번가와의 제휴를 더해 2011년에는 온라인 제휴 서비스 매출만 100억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