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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협력회사, ‘착한 소비문화’ 만든다

홈플러스(회장 이승한)는 자사 사회공헌재단인 ‘홈플러스 e파란재단’이 협력업체와 함께 상품 판매금액 일부를 소외된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하는 ‘착한 소비 캠페인’을 본격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고객이 홈플러스에서 상품 구매 시마다 판매금액 일부를 e파란재단의 ‘e파란 착한 소비문화 기금’으로 적립해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는 것으로 대형마트ㅡ협력회사ㅡ고객이 모두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동참을 희망하는 협력회사는 캠페인 참여 상품 종류와 기간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적립된 기금은 협력회사와 재단 공동 명의로 사용된다.


특히 협력회사가 자사의 사회공헌 철학에 부합하도록 기금 사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정할 수 있어 유통업체와 협력회사 간 이루어지는 국내 최초의 ‘맞춤형 기부 모델’이라는 점에서 크게 주목된다.


캠페인 첫 참여기업인 한국존슨앤존슨은 지난 5월 한 달간 홈플러스에서 판매된 존슨즈베이비 4개 인기상품 매출액의 3%(1300만원)를 15일 e파란재단에 전달하고, 존슨즈베이비가 유아 브랜드라는 점에 입각하여 한국존슨앤존슨ㅡe파란재단 공동 명의로 전액 지역 아동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설도원 전무는 “홈플러스가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풀뿌리 사회공헌활동에 협력회사와 고객도 함께 동참함으로써 착한 소비문화를 조성하고 소외 계층을 돕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이를 계기로 최근의 경기회복세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까지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친환경·나눔·문화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해 사회공헌재단 ‘홈플러스 e파란재단’을 설립하고 2014년까지 28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04년부터는 매년 행사 규모를 확대하며 나눔 바자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기증, 나눔가치 교육, 인직원 나눔활동 등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오는 2020년까지 전 점포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0% 이상 감축하기로 하는 환경경영도 실시하고 있다. 현재 문화교육경영, 환경경영, 나눔 경영이라는 사회공헌활동의 3대 영역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