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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0년 모기지 금리 2년 연속 10년내 최저

모기지 금리가 2주 연속 10년내 최저점을 유지했지만 주택시장 견인에는 실패했다.

국영모기지 기업 프래디 맥은 15일 이번주 30년 고정물 금리는 4.75%로 전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프래디 맥이 1971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로 가장 낮은 수치.

금리는 지난 봄 유럽 금융위기가 시작된 시기부터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상무부 장기채권에 몰리면서부터 낮아지기 시작했다.

다만, 저금리는 주택 판매시장 견인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차환대출(리파이낸싱)의 수요만 다소간 증가시켰다.

주태판매시장은 연방정부의 세제혜택 종료 후 둔화되기 시작하여 저금리에도 불구하고 요지부동. 지난 18개월간 초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면서 대부분의 수요자들은 이미 주택을 구입하거나 차환대출을 마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고용시장 불안은 잠재고객의 수요를 저해하고 있다. 이는 금리가 더 내려갈 여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이상 시장에는 구매여력이 없음을 의미한다.

한편, 이날 15년 고정물 금리는 전주 4.07%에서 4.06%로, 5년 ARM은 3.75%에서 3.85%, 1년 ARM은 3.65%에서 3.74%로 각각 변동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