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싸이, 위문공연 자청·출연료도 전액 軍에 기부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 병사로 복무하다 전역한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군부대 위문공연을 잇달아 자청하고 출연료도 전액 기부해 화제다.

국방홍보원은 19일 "지난해 7월 군복무를 마친 싸이가 오는 20일 육군교육사령부 창설기념공연에도 출연해 출연료를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자신이 복무했던 경기 광명 육군 52사단을 방문해 치킨 4000인분을 선물하는 등 특집공연 출연료 전액을 기부했다. 이후 공군17비행단 위문공연 때도 출연료를 기부하면서 "장병들이 삼겹살로 식사 한 끼 하게 해 달라"고 부대장에게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홍보지원대에서 성실한 근무자세로 복무해 전역 때 육군참모총장상을 받은 싸이는 평소 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 해군 2함대 공연계획이 세워지면 가장 먼저 달려가 장병들을 위문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18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국군방송 프렌즈 FM드림 콘서트에 깜짝 방문한 싸이는 후배 안승호(토니 안) 병장을 비롯해 김정훈 상병, 이선호(앤디)·이준기 이병 등을 위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