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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제리(본명 대성호)가 군 입대 연기 후 소속사와 연락 두절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소속사 측 관계자는 19일 "군 입대를 연기한 뒤 제리와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며 "10여일 가량 됐다. 미국에서 온 어머니를 만나러 간다고 한 이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제리가 초등학교 때 이민을 해 미국 영주권자임에도 불구 이를 모두 포기하고 군입대를 결정했다"며 "본인 또한 동의를 얻고 이 같은 결정을 했고, 음반 발매를 앞둔 터라 입대 연기도 허락된 상황에 잠적한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이 관계자는 "이 같은 잠적은 7년 만에 제리의 어머니가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어머니와의 재회가 잠적의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이민 후 홀로 귀국해 가수의 꿈을 이룬 제리는 영주권을 포기하며 군 입대 의사를 밝혀 과거 차인표, 에릭, 앤디, 토니안 등과 본보기가 되고 있다.
제리는 지난 4월 중순 '사랑한다'로 데뷔했으며 발해의 시조 대조영의 후손이라는 독특한 이력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지난 6월 18일 새 앨범을 위해 휴식기간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