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19일 삼성스트라이크 분할매수 펀드에 10일만에 137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펀드에서 1조 원 이상이 빠져나간 것과 대조적이다.
목돈을 투자하면 펀드가 알아서 주식비중을 조절해주는 분할 매수펀드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삼성자산운용 김용광 채널영업3팀장은 "변동성 장세에도 수익을 안정적으로 낼 수 있도록 설계한 스마트 펀드 인기에 많은 자금이 몰렸다"며 "삼성운용의 대표펀드인 스트라이크 펀드가 매수하는 종목을 그대로 따라서 사기 때문에 검증된 펀드이다"고 밝혔다.
스트라이크분할매수 펀드는 안정적 운용을 위해 설정 초기 한 달 내에 자산 총액의 50%를 주식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2개월 동안 각각 25%씩 매입한다. 이 펀드가 추종하는 스트라이크 펀드는 16일 기준으로 1년,5년 수익률이 각각 30.99%,129.18%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삼성자산운용은 여러 대표펀드를 분할 매수할 수 있는 스마트펀드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