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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유재석(38)과 강호동(40)이 자신들의 매니지먼트사인 디초콜릿E&TF를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19일 방송가에 따르면, 이들은 이번 주 내로 디초콜릿E&TF에 전속계약 해지에 관한 내용증명을 발송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호동과 유재석은 지난 두 달 동안 디초콜릿E&TF에게서 방송 프로그램과 광고 출연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초콜릿E&TF는 5월말 채권단이 80억원을 가압류한 상태다.
그러나 디초콜릿E&TF는 유재석과 강호동 측에서 아무런 내용도 전달받지 못했다며 이들이 회사를 떠날 것이라는 소문을 부인하고 있다.
유재석과 강호동 등 막강 MC 군단의 소속사로 알려진 디초콜릿E&TF는 최근 MBC와 계약을 해지, ‘황금어장’ 제작에서도 손을 뗐다. 또 지난달 말에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디초콜릿E&TF의 옛 경영진이 회사 돈 100억원 이상을 횡령한 정황을 포착하고 회사 회계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디초콜릿E&TF는 유재석과 강호동를 비롯해 김용만, 김태현, 설경구, 송윤아, 고현정, 아이비, 윤종신 등이 소속돼 있는 대형 매니지먼트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