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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무분규 임단협 20년째 달성

대우조선해양이 20년 무분규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은 19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지난 16일 잠정합의된 임금 및 단체협상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1991년부터 20년동안 분규 없이 임금단체협상 타결을 이어 가게 됐다.

이날 조합원 총회에서 7369명의 조합원중 7119명의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중 투표인원의 과반수의 4913명(투표인원의 69.01%)가 합의안 통과에 찬성했다.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회사는 기본급 50200원 인상, 성과 배분상여금 400%, 교섭 타결 격려금 등 380만원, 회사 주식 매입지원금200%등을 상,하반기에 나눠 지급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 20억원을 출연하는데 합의 했다.

그러나, 올해 임금단체협상의 가장 핵심이었단 타임오프제 적용방안에 대해서는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양측은 별도 기구를 구성해 논의를 계속 하기로 했다.

남상태 대우조선 사장은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조합 집행부와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조선시황도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모두 단결해서 한단계 더 성숙해지는 계기로 만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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