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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원더걸스'라 불리는 미스에이(miss A)의 돌풍이 계속되고 있다.
미스에이의 ‘배드걸 굿걸(Bad Girl Good Gril)’이 지난 주에 이어 7월 둘째 주(7월 11일~7월 17일) 소리바다(대표 양정환, www.soribada.com) 차트 1위에 오르며 2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신인 그룹이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건 2010년 주간차트 역사 상 처음이다.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자신을 표현하라는 솔직하고 직설적인 가사가 매력적인 ‘배드걸 굿걸’은 미스에이의 데뷔곡으로 멤버들의 탄탄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호평을 받고 있다.
2위는 섹시한 무대 의상과 독특한 안무로 돌아온 가요계 섹시퀸 손담비의 ‘퀸(Queen)’이 차지했다. ‘퀸’은 일렉트로닉과 락을 접목시킨 새로운 스타일의 팝 댄스곡으로 손담비만의 섹시하고 중독성 있는 큐브춤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손담비는 ‘캔트 유 씨(Can’t U See)’도 12위에 이름을 올리며 돌아온 가요계 여왕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4위는 전주 대비 46계단 상승한 나르샤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인 ‘삐리빠빠’가 차지했다.
아이돌 가수들의 퍼포먼스 노래도 강세다. 강렬함을 벗고 깜찍하고 발랄한 퍼포먼스로 돌아온 슈퍼주니어의 ‘너 같은 사람 또 없어’가 5위에 올랐다. 사랑에 빠진 행복한 남자의 마음을 표현한 ‘너 같은 사람 없어’는 뮤직비디오가 세계적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월간 주간 최다 조회수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슈퍼주니어의 파워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과감한 섹시 댄스로 돌아온 포미닛의 후속곡 ‘아이 마이 미 마인(I My Me Mine)’이 전주 대비 16계단 상승한 6위에 안착했다. 여성 댄서와의 키스 안무 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태양의 ‘아이 니드 어 걸(I Need A Gir)l’이 7위, 8위는 2PM 탈퇴 후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 박재범의 ‘믿어 줄래’가 차지하며 아이돌 파워 엔진 시동을 걸고 있다.
그 밖에 풍부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심금을 울리는 발라드 노래도 화제다. 10위는 백지영의 애절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매력적인 ‘시간이 지나면’이 랭크 됐다. MBC 드라마 ‘로드넘버원’의 러브 테마곡 아이유의 ‘여자라서’가 12위로 새롭게 진입했으며, 2010년 정엽이 부르는 마지막 OST로 이슈가 된 SBS 나쁜남자 OST 수록곡인 ‘혼잣말’이 16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