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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세븐 美 진출, 실패했지만 얻은 것도 많아”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미국에 진출한 세븐, 보아, 원더걸스의 미국 진출에 대한 발언이 관심을 모은다.

20일 서울 청담동 한 클럽에서 가진 세븐의 컴백 축하파티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난 양현석은 "세븐의 미국 진출 실패를 부정하진 않는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단 미국시장은 예상보다도 훨씬 진입 장벽이 높았고, 물론 모르지 않은 상황에서 도전하기도 했다. 아직 성공과 실패를 단정 지을 시기는 아니라고 본다. 기회가 온다면 재도전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에 있는 3년동안 세븐이 얻은 것도 많다. 부족한 만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면도 많은 만큼 현재 좋은 프로모터와 만나기 위한 노력을 계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세븐과 달리 미국에서 좋은 성과를 이뤄가고 있는 원더걸스와 보아에 대해 언젠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듯 "진심으로 잘 되길 바란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세븐은 21일 새 앨범 '디지털 바운스'와 타이틀곡 '베터 투게더' (Better together)을 공개하며 3년 8개월 만에 국내 컴백무대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