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올해 들어 식중독으로 5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21일 위생부가 밝혔다.
위생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고는 108건으로 2천452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이중 56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위생부 보고서에 따르면 식중독의 원인으로 독 성분이 있는 야채나 농약에 오염된 음식을 먹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한편 학교나 기업의 구내식당에서 집단으로 발생한 식중독 사고도 68건이며 이로 인해 1천650여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이중 18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들은 보통 세균에 오염된 음식물 또는 잘못 조리한 콩 등을 먹은 뒤에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그 외에도 7명은 소금과 비슷한 아질산염을 소금으로 착각 사용해 숨졌다고 말했다.
위생부는 식품제조업자에게 법률에 맞게 식품안전도를 높일 것을 촉구하고 한편으로 대중에게는 식품 안전성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