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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2분기 매출 6조 4,542억···전분기 대비 10%↑

LG디스플레이가 사상최대 분기 매출액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2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2분기에 매출 6조 4,542억원, 영업이익 7,260억원, 당기순이익 5,5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 증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 감소,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4% 감소한 수치다.

월드컵 등 세계적 이벤트로 인한 TV시장의 수요증가· 지난 5월부터 양산가동을 시작한 두 번째 8세대 신규라인을 통한 생산량 확대가 매출액 증가의 원인으로 꼽힌다.

2분기 LCD출하량(면적기준)은 전분기 대비 약 5% 증가한 645만 평방미터이다.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LCD 패널이 53%로 가장 높았고, 모니터용 패널·노트북용 패널 등이 뒤를 이었다.

LG디스플레이의 2분기말 현재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조 2,116억원이며, 부채비율은 107% 수준이다.

LG디스플레이 CFO 정호영 부사장은 “3분기에는 유럽재정 위기 등  거시경제의 불확실성과 일부 거래선들의 재고 조정 부담 등이 있으나 계절적 수요 증가 요인과 LED TV시장의 고성장세 등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LCD 수요의 증대가 예상된다”며 “면적기준 출하량은 10%대 초·중반의 증가를 예상하며, 판가는 전 분기 대비 점진적인 하락이 전망되나 재고부담이 점차 해소되면서 9월을 전후 해 가격안정 또는 반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