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7월에도 자국내 경기 회복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는 경기판단을 유지했다.
일본 내각부는 21일 8월 월례경제보고서를 통해 일본 경제가 자율적인 회복세의 기반이 잡혀가고 있다며 점진적인 경기 개선을 전망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 불안정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했다. 글로벌 경기가 둔화될 경우 수출 의존도가 높은 전자 및 자동차 업체에 영향을 미쳐 전체적인 경기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라이 사토시 국각전략·경제재정담당상은 '경기가 정체국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경계감을 표시하며, 올해 9월에 종료 예정이었던 친환경차 보조금 제도를 연장하는 등 추가적인 경기부양책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