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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KB국민은행장에 민병덕 개인영업그룹 부행장이 26일 선임됐다.
어윤대 KB금융지주회장은 지난 주말 민 부행장을 비롯해, 최기의 전략그룹 부행장, 이달수 KB데이터시스템사장을 면접했다.
민 행장은 동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옛 국민은행에 입사한 후 지난 2007년 경서지역본부장과 남부영업지원본부장을 거쳐 2008년부터 개인영업그룹 부행장으로 일해온 대표적 영업맨으로 통한다.
한편 공석인 KB금융지주 사장에는 임영록 전 재정경제부 차관이 선임됐다.
임 사장은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 2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 경제협력국장, 금융정책국장, 외교통상부 다자통상국장 등을 두루 거쳐 대내외업무에 능통한 금융통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