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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2분기 영업익 1000억엔 돌파 전망

도요타가 지난 2분기(4~6월)에 1000억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니혼게이자이가 26일 보도했다. 이는 전년동기 1948억엔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한 것이다.


주요 신흥시장과 산유국에 자동차 판매를 늘리고 조직 개편 등으로 엔고 현상을 상쇄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도요타의 지난 2분기 자동차 판매량이 180만~190만대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0% 늘었다. 특히 아시아와 중동 지역에서 판매량이 늘었고, 일본에선 프리우스와 다른 모델들이 인기를 끌었다.


북미 지역은 여전히 리콜 사태 영향을 받고 있으나 공격적인 인센티브 제공으로 판매량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도요타는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0% 급증한 2800억엔 규모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북미지역 상황이 여전히 불확실한데다 일본 정부의 자동차 보조금이 오는 9월 끝나면서 올해 매출 전망을 상향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